엄마가 보고 싶어 하는 것도 있고, 때 마침 고등학교 동창이 내일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겸사 겸사 집으로 왔습니다. 한달만에 내려오는거라 약간 맘이 설래었습니다. ㅎㅎ 문을 열자마자 강아지가 반갑게 맞아주는게 이런 것이 집이구나 싶더군요. ㅎㅎ 귀여운 것 ㅎㅎ >ㅁ<)-b

원래는 어제 왔어야 하는데, 자꾸 일을 시키는 바람에 결국 예약해 놓은 기차를 놓쳐서 오늘 저녁 쯤에 도착했습니다. ㅡ_ㅡa.. 지들이 좀 하면 될텐데... 이제 슬슬 일을 떠넘기기 시작하더군요. 쩝쩝...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갈때되면 가야겠다는 ㅎㅎ

지난 주와 지지난 주에 계속 안되는 걸 붙잡고 있으면서 얻은 결론이... 오늘 저녁 늦게까지 해서 되는거나 내일 오전에 해서 되는거나 별반 다른 것이 없다는 겁니다. 저녁 늦게까지 힘든 몸을 이끌고 버그를 찾고 나니, 그 다음날 오전은 피곤해서 그냥 멍하게 날리더군요. 이렇게 할바에는 그냥 일찍 퇴근하고 다음 날 오전에 하는게 더 나은 방법 아니겠습니까? ㅎㅎ 문제는 위에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지만... 그래도 뭐... 저도 살고 봐야할 일이니 어쩔 수 없지요. ㅎㅎ

아아~ 집에 왔더니 너무 좋군요. 키보드가 좀 후지다는 것만 빼면 아주 행복합니다. ㅠㅠ 다음에 내려올때는 키보드를 들고 내려오던지 해야겠습니다. ㅎㅎ

이제 또 슬슬 작업을 시작해야겠군요. ㅎㅎ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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