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두 번째 안드로이드 게임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양과 늑대 게임(Sheep and Wolf Game)입니다. 이름만 보면 유아 교육용 게임 같은 포스가 나지만, 실제로는 아주 Active하고 Dynamic한 게임입니다. 일단 말이 필요 없으니 아래에 스크린 샷을 먼저 보시죠.
<게임 타이틀 화면(왼쪽)와 게임 시작 화면(오른쪽)>
위의 오른쪽이 바로 게임 화면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왼쪽 게임 타이틀 화면에서 선택한 레벨에 따라 양과 늑대가 무자비하게 섞여서 내려오는데, 이걸 화면 아래쪽에 있는 부메랑과 하트를 이용해서 잘 분리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원래 와이프와 기획할 때는 설정은 집으로 돌아오는 양 무리에 섞여 있는 늑대를 부메랑으로 때려 잡는 거였는데, 어쩌다 보니 분리수거(?)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
게임은 터치를 이용해서 진행하며 화면 아래에 있는 부메랑이나 하트의 중심을 터치한 뒤, 손가락을 때지 않고 이동하면 라인이 그려집니다. 나중에 손가락을 때면 이 라인을 따라 부메랑과 하트가 날아가고, 최대한 연속으로 많이 연결하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부메랑과 하트 위에 그려진 +0이 바로 연속으로 해치운(?) 동물의 숫자인데, 이 숫자의 절반만큼 더 + 점수를 받는 구조입니다. 아래 화면은 하트를 던져서 양을 3마리 연속으로 집에 보내고(?) 4마리째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하트를 한번 던져서 연속으로 3마리의 양을 획득한 화면>
당연한 거겠지만 늑대는 부메랑으로 때려잡아야 하고 양은 하트를 날려서 빨리 집으로 끌어와야 합니다. 만일 부메랑으로 양을 때리거나 하트로 늑대를 데려올 경우 왼쪽 위에 있는 에너지가 하나씩 줄어들고, 이게 0이 되면 게임이 끝납니다. 아참, 늑대나 양이 화면 아래를 넘어가도 에너지가 줄어듭니다. 게임이 점점 진행될수록 양과 늑대가 빨리 떨어지니 떨어지는 속도를 고려해서 라인을 연결하는 게 포인트 입니다. ;)
사실 보면 별거 없지만 역시 게임은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 상당히 중독성이 있는지라 일단 붙잡으면 30분은 금방입니다. ^^;;; 시간 때우기에는 그만이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시간을 더 잡아먹는 수가 있으니 조심하시길… ^^;;;;
게임은 jsandroidapp.cafe24.com 사이트나 마켓에서 "양과 늑대"를 검색하시면 다운로드받을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연휴를 다 날렸으니 억울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올려봅니다.
그럼 다들 좋은 밤 되시고, Enjoy Drag~!! Sheep and Wolf~!!
ps) 그래픽을 위해 밤낮 고생하신 디자이너 준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