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응… 아침부터 다 같이 하자는 분위기로 몰아가더니만, 결국 야근의 구렁텅이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검증 일정이 일주일 밖에 없어서 다들 늦게까지 밖에 할 수 없다는 뉘앙스를 마구 풍기더군요. ㅎㅎ 그래서 눈치껏 하다가 튈려고 했는데, 할당량을 주는 바람에 결국 늦게까지 잡혀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야근하면 야근비가 나온다는 겁니다. 예전에 벤처에 있을 때는 저녁 값을 대신 내주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 무구한 대학교 2학년이었기 때문에, 맛난 밥을 공짜로 먹기 위해 열심히 야근했더랬죠.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나 후회가 됩니다. ㅠㅠ 차라리 나가서 좀 더 잼난 걸 하거나, 그 시간에 자기 개발을 했으면 더 나은 곳에 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ㅎㅎ
에혀~ 이번 주는 야근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뭐 어쩔 수 있나요? 열심히 하는 수 밖에 ㅎㅎ 결국 잠을 적게 자는 수 밖에 없겠군요. ㅠㅠ 크윽…
에궁… 푸념은 이제 그만하고, 작업하러 가야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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