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티스토리에는 텍스트에 예쁜 박스를 씌워주는 글상자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아래처럼 말이지요 ;)

이것이 바로 글상자입니다. ;)

제가 글상자를 좀 좋아하는지라 파일 목록이나 기능 목록을 나열하면서 강조할 때 종종 쓰는데요, 쓸때는 좋은데 블로그의 스킨을 바꾸고나니 살짝 문제가 있더라구요. ㅠㅠ

블로그의 스킨을 바꾸면 글자의 기본 색도 바뀝니다. 그런데 글상자는 그대로라서 지금처럼 검은 블로그 스킨을 사용하면 밝은 색 글상자 내부에 글자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ㅠㅠ 그렇다고 안쓰기도 뭐하고... 그래서 제 블로그의 글들을 모두 긁어서 소스에 글상자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루비 스크립트를 만들었습니다.

코드는 아주 간단하구요, 직접 블로그 페이지에 접근한 다음 글상자를 사용하면 꼭 들어가는 "background-color: rgb" 문자열을 찾도록 했습니다. 아래는 이러한 방식으로 동작하는 루비 코드입니다. ;)


위의 코드를 저장하여 ruby로 실행하면 output.txt 파일에 결과가 저장됩니다(어휴 이거 원 생각보다 엄청 많군요 ㅠㅠ). 스프링노트에서 블로그로 내보낸 글이 거의 절반 이상인데... 이건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 암담하네요. 그냥 다시 밝은 스킨으로 돌아갈까나... ㅠㅠ

그럼 좋은 밤 되세요 ;)

루비 개발 툴로는 이클립스를 비롯해서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NetBeans를 선택했습니다. 그동안 이클립스를 써와서 좀 다른 툴을 써보고 싶었거든요. ^^;;; 실제로 써보니 NetBeans도 이클립스만큼 쓸만하더군요. >ㅁ<)-b

우분투에서 NetBeans를 설치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시작 메뉴의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를 클릭하여 소프트웨어 센터를 띄운 다음 아래처럼 검색창에 NetBeans를 입력하면 됩니다. 저는 이미 설치가 되어 있어서 제거로 표시되는데, 실제로 다른 분들은 설치로 표시될 겁니다. ^^;;;

<NetBeans 설치 방법>


NetBeans를 설치하고 나면 이제 Ruby 개발을 위해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합니다. NetBeans 플러그인을 설치하려면 먼저 NetBeans를 실행해야 하는데, 시작 메뉴의 "개발" 메뉴를 보면 아까 설치한 NetBeans가 표시될 것입니다. 이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표시되는데, 화면의 오른쪽에 빨간 사각형으로 표시된 "Install Plugins"을 클릭합니다.

<루비 개발용 플러그인 설치 화면>


클릭하고나면 플러그인 설치 화면이 표시되는데 여기에 ruby를 입력하면 "Ruby and Rails" 항목이 표시됩니다. 이 항목을 설치했으면 NetBeans를 다시 시작한 뒤에 "File" 메뉴의 "New Project" 메뉴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프로젝트 항목에서 Ruby가 표시되며 Ruby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습니다. ^^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새로운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어서 얼마 전부터 그동안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불만이었던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그러고 보니 작년부터 지금까지 프로젝트가 끊이질 않는군요. ㅠㅠ 쉴 시간도 없이 계속 달려왔는데 또 달리라니... ㅠㅠ).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게 반복되는 작업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개발하고 테스트 돌리고 분석하고 디버깅하는 사이클을 매번 반복하는데... 분석하고 디버깅하는 시간은 그렇다 치지만 개발하고 테스트를 돌리는데 공수가 드는건 뭔가 잘못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발하는 것에 비하면 테스트 돌리는 건 일도 아니지만, 실제로 여러 옵션을 주게 되어 있어서 귀찮았거든요. 실제로 이런 옵션들 때문에 팀원들 중에서는 지금도 통합 테스트를 제대로 못 돌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니까요. ^^;;;; 그래서 테스트를 좀 자동화하고 편하게 하고자 쉽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스크립트 언어에 다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배치 파일로도 할 수 있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 기회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

예전에도 이런 고민을 한번 했는데 그때 파이썬(Python)이라는 언어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잠시 배웠습니다. 실제로 써보니 C와 궁합도 좋고 여러모로 강력하더군요. >ㅁ<)-b 그런데, 들여쓰기를 코드 블록으로 사용하는 점과 클래스를 만들 때 Self 키워드를 사용하는 부분이 저와 맞지 않아서 그렇게 많이 쓰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루비(Ruby) 사이트 - http://www.ruby-lang.org/ko/>


그래서 이번에는 좀 C/C++ 스타일과 비슷한 스크립트 언어를 찾기로 했는데, 이때 딱 눈에 띈게 바로 루비(Ruby)였습니다. 루비의 문법을 보니 C/C++과 상당이 비슷해서 조금만 익숙해지니 이것 저것 해볼 수 있더라구요. ^^;;; 거기다가 라이브러리도 꽤 많아서 완전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 루비 언어를 만든 마츠모토 유키히로씨가 스트레스가 없는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목표로 했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물론 스크립트 언어라서 제가 그렇게 느낀 걸수도 있습니다만... 쿨럭...;;;).

지금까지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C나 C++로 코딩하곤 했는데, C는 뭐랄까요... 왠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루비는 그런 느낌도 없고 편하니 좀더 쉽게 여러가지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그럼 즐거운 루비 라이프를 위해 화이팅~!!

ps)  며칠 해본 결과 상당히 마음에 들던데... 
      이러다가 MINT64 OS에 루비를 올리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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