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1 02:23
     

새로운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어서 얼마 전부터 그동안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불만이었던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그러고 보니 작년부터 지금까지 프로젝트가 끊이질 않는군요. ㅠㅠ 쉴 시간도 없이 계속 달려왔는데 또 달리라니... ㅠㅠ).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게 반복되는 작업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개발하고 테스트 돌리고 분석하고 디버깅하는 사이클을 매번 반복하는데... 분석하고 디버깅하는 시간은 그렇다 치지만 개발하고 테스트를 돌리는데 공수가 드는건 뭔가 잘못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발하는 것에 비하면 테스트 돌리는 건 일도 아니지만, 실제로 여러 옵션을 주게 되어 있어서 귀찮았거든요. 실제로 이런 옵션들 때문에 팀원들 중에서는 지금도 통합 테스트를 제대로 못 돌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니까요. ^^;;;; 그래서 테스트를 좀 자동화하고 편하게 하고자 쉽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스크립트 언어에 다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배치 파일로도 할 수 있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 기회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

예전에도 이런 고민을 한번 했는데 그때 파이썬(Python)이라는 언어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잠시 배웠습니다. 실제로 써보니 C와 궁합도 좋고 여러모로 강력하더군요. >ㅁ<)-b 그런데, 들여쓰기를 코드 블록으로 사용하는 점과 클래스를 만들 때 Self 키워드를 사용하는 부분이 저와 맞지 않아서 그렇게 많이 쓰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루비(Ruby) 사이트 - http://www.ruby-lang.org/ko/>


그래서 이번에는 좀 C/C++ 스타일과 비슷한 스크립트 언어를 찾기로 했는데, 이때 딱 눈에 띈게 바로 루비(Ruby)였습니다. 루비의 문법을 보니 C/C++과 상당이 비슷해서 조금만 익숙해지니 이것 저것 해볼 수 있더라구요. ^^;;; 거기다가 라이브러리도 꽤 많아서 완전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 루비 언어를 만든 마츠모토 유키히로씨가 스트레스가 없는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목표로 했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물론 스크립트 언어라서 제가 그렇게 느낀 걸수도 있습니다만... 쿨럭...;;;).

지금까지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C나 C++로 코딩하곤 했는데, C는 뭐랄까요... 왠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루비는 그런 느낌도 없고 편하니 좀더 쉽게 여러가지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그럼 즐거운 루비 라이프를 위해 화이팅~!!

ps)  며칠 해본 결과 상당히 마음에 들던데... 
      이러다가 MINT64 OS에 루비를 올리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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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amag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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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wimy.com BlogIcon zelon 2011.08.26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 난 파이썬에 어찌어찌 적응해버렸는데 ㅋㅋ 그래도 어떤 사람은 일년에 재미로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1개씩 익힌다던데.... -_- 나도 루비는 언젠가는 잠깐 겉핡기라도 해볼까 생각중. 뭔가 새로운 걸 배우는건 즐거우니 :)

    • Favicon of http://www.mint64os.pe.kr BlogIcon kkamagui 2011.08.29 1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zelon 횽 안녕하세요 ;)

      횽은 파이썬의 대가니 굳이 루비를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ㅠㅠ

      이미 충분히 고수잖아요 >ㅁ<)-b

  2. Favicon of http://lscpjyoon.tistroy.com BlogIcon 철이 2011.08.29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 도대체 몇개 하시는거에요!

    진짜 존경 스럽습니다.

    언제쯤 저도 이런 실력을 ㅠㅠ

  3. GyonG 2011.09.14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럴 때 PERL 을 쓰고 있습니다.

  4. Favicon of http://oviedo.tistory.com BlogIcon oviedo 2012.01.17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NDS homebrew 개발하실때 올린 글 보고 가끔 찾아오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많이 배우고 감사히 글들 읽고 있네요.
    최근 스크립트 언어에 관심을 갖게 되어 Perl 과 Python 저울질하다가 Python으로 기울었습니다. Perl은 변수 두문자땜시 왠지 제 스타일에 안맞는 것 같아서요. Python 써 보니 무척 파워풀하고 (회사에서도 업무에 써 보려 합니다. 전임자가 거의 10만줄에 걸쳐 작성한 C++ 코드를 - 사실 쓸데 없이 복잡하게 만들어 놓은 클래스/함수가 너무 많아 보이더라고요 - 제 생각에는 1/20도 안되게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개인적으로는 들여쓰기 기반의 코드 블록이 제 스타일에 잘 맞는 것 같아서 (저도 self를 사용하는 것은 별로 입맛에 맞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는 클래스 정의 없이 단순한 코드만 조금 만들어서 쓰는 수준이라...) 거의 Python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헌데 이곳에 방문 후 Ruby 쓰신다니 관심이 가네요. Python하고 비교했을때 각각의 특별한 장단점을 조금 알려주실수 있나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kkamagui.tistory.com BlogIcon kkamagui 2012.01.17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

      저는 두 언어 다 제대로 쓸줄 몰라서 기능을 비교해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ㅠㅠ 사실 두 언어 모두 기능은 아주 강력합니다.

      제가 루비를 선택한 이유는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 때문입니다. ^^;;; 스크립트 언어는 워낙 강력해서 각자 취향에 맞는 걸 쓰는게 젤 좋은 것 같아요 ㅎㅎ

  5. Favicon of http://xdsky.egloos.com BlogIcon XKY 2013.02.04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파이선을 자주 다룹니다. ;)
    확실히 self 키워드가 조금 헷갈리는 점이 있지요.. 그래도 파이선 내장모듈이 참 강력하더군요..

    쓰기 나름입니다 분명!
    자신에게 맞는 언어 골라서 배우고, 또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는 것만으로 기쁜일이지요 ^^
    다만 자신이 좋아하는 언어에 대한 깊은 애착(?)때문에 서로 지지하는 언어들의 우월함을 강조하며 싸우는 것을 보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