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윈도우 매니저를 찾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i3wm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 i3wm의 가장 큰 매력은 틸팅(Tilting) 기능인데요, 창이 뜰 때마다 화면의 절반을 갈라서 자동으로 분할 및 배치를 해준다는 점입니다. 저처럼 개발을 주로 하고 화면을 양분할 해서 코딩 윈도우와 검색 윈도우를 배치하는 사람한테는 멋진 기능이 아닐 수 없죠. 특히 키보드로 창 이동과 배치 등등이 가능한 부분은 마치 VIM을 윈도우 매니저로 사용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죠. ^^a...

i3wm의 윈도우 배치 화면

이런 편리한 기능도 가끔은 당황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바로 파일 다이얼로그처럼 기존의 창 위에 표시되는 다이얼로그도 강제로 틸팅되어 배치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번 파일 다이얼로그가 뜰 때마다 어색한 정적이 흐르는데요... i3wm의 설정파일을 아래와 같이 수정하면 파일 다이얼로그가 뜰 때 다른 창 위에 자연스럽게 표시됩니다.

# 설정 파일은 ~/.config/i3/config에 있습니다.

bindsym $mod+n exec nautilus --class floatingWM
for_window [class="^floatingWM$"] floating enable

# 위의 파일을 저장하고 아래와 같이 입력하면 바로 적용됩니다.
$> i3 reload
$> i3 restart

다른 윈도우 매니저도 좋지만 VIM처럼 쓸 수 있는 i3wm이 제일 손에 맞는 것 같네요.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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