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유서 깊은 성균관대학교의 최형기 교수님 연구실에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최형기 교수님 연구실에는 작년에도 방문했는데요, 그때는 가상화 기술(Virtualization Technology)과 관련한 세미나였습니다. 올해는 Black Hat Europe 2019에서 발표한 신뢰플랫폼모듈(Trusted Platform Module)과 보안 위협에 대한 내용으로 방문을 드렸는데, 역시나 연구실 분들의 열정이 대단하시더라고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실 때마다 답변하느라 진땀을 뻘뻘 흘리다 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있었습니다. ^^;;;

(발표자료는 https://www.blackhat.com/eu-19/briefings/schedule/#bitleaker-subverting-bitlocker-with-one-vulnerability-17245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세미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는데요, 무엇보다 열정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연구소에서도 허리보다 위 쪽에 있어서 연구만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포지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였는데... 최형기 교수님과 그 연구원분들 덕분에 생각이 좀 정리가 되었습니다. 세미나를 즐겁게 들어주셔서 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교수님과 연구원분들께 모두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ps) 사진은 제가 방문했던 성균관대학교 제2공학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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