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윤태호 작가님의 “이끼”라는 작품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뭐랄까요… 그 특유의 분위기라고 할까요? 굉장히 전개가 빠르고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요소가 아주 강렬하더라구요. ^^;;;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윤태호 작가님이 새로운 작품인 “미생”을 연재하신다는 소문들 듣고 열심히 보다가 어느새 잊어버렸는데… 이 번에 완결 됬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 내내 정주행해서 겨우 다 봤습니다. ㅠㅠ(애기 아빠라 애기를 재운 뒤 새벽에 봐야되서 졸음을 쫒느라 엄청 힘들었다는…)
<미생 - 다음 웹툰>
역시… 윤태호 작가님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어찌 그리도 회사원의 일상을 잘 그리셨는지… 마치 회사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몰입도가 최강이었습니다. ㅠㅠ 특히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느끼는 부담감에 대한 부분은 저랑 싱크로가 10000%였다는… 이런 부분을 담아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조사를 하셨을 지 상상이 되더군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ㅠㅠ)-b
“미생”이라는 작품이 어찌보면 일 중독자(Work Holic)들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아 좀 불편한 점도 없진 않지만… 직장생활을 앞으로 할, 그리고 하고 있는 분들이면 꼭 한 번은 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b
ps) “미생” 에서 가끔 나오는 “일은 되게 해야지” 하는 말… 예전 회사에서 상사가 쓰던 말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쿨럭..;;; 상사가 압박할 때 쓰던 말이라 악몽이 되살아 아는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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