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보물인 애기가 훌쩍 자라서 사준 장난감에 금방 실증을 느낍니다(아흑... 내 돈... ㅠㅠ). 그래서 종종 TV 앞에 붙어 있는데요, 이왕 보여줄 꺼 유익한 다큐멘터리 위주로 보여주자 싶어서 같이 EBS 채널을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좀 자연을 배경으로 한 게 많고 다른 채널들보다 화면 변화가 적어 안심이 되더라구요. ^^;;;


그런데 오늘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어흑...OTL... 한국의 고유 문화에 관련된 다큐멘터리였던거 같은데... 그걸 보고 났더니 자기 직전에 허리를 구부리고 걷기 시작하는 겁니다. @0@!! 허리를 다친건가 싶어서 만져도 보고 했는데 곧 허리를 피고 걷더군요. 이걸 몇 번이나 반복하던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디서 본 것 같더라구요....


네, 맞습니다. 다큐멘터리에 나왔던 할머니 흉내를 내고 있던 겁니다. ㅠㅠ 이건 뭐... 와이프랑 한 참을 웃었네요. ^^;;; 정말 애기 앞에서는 물도 못 마시겠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못 찍은 게 안타깝네요. ㅎㅎ 오늘 너무 웃겨서 한 자 남겨봅니다. 


그럼 다들 좋은 밤 되세요 >ㅁ<)-b 

이제 주니어가 갓 50일을 지난지라 애보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요즘 드는 생각이... 애기를 보면서 뭘 좀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 사실 애기보면서 스마트폰도 사용해보고, 킨들 파이어도 써봤지만... 뭔가 읽는데 특화된 디바이스라서 그런지 글을 쓰거나 코딩(?)을 하는데는 영 불편합니다. ㅠ. ㅠ

 

애기보면서 코딩을 한다는 생각 자체가 일단 좀... 글러먹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래도 아쉬운 건... ㅠㅠ 지금도 와이프랑 애기가 둘다 자고 있어서 겨우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데... 눈치를 안보고 애기를 보면서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있으면 좋겠네요. ㅠㅠ

 

혹시 그런 디바이스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ㅁ<)-b

괜찮은 아이디어면 밥 한끼 쏘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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