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독스 13 - 출처 yes24>


와이프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골수 팬(?!)이라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많이 사는 편입니다. ^^;;; 특히 스릴러나 미스테리 장르는 거의 빼놓지 않고 읽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 대전의 계룡문고에 갔다가 신간이 나왔길래 질러버렸습니다(제가 아니라 와이프가… 쿨럭…;;). 물론 저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좋아하는데요, 공대 출신이라 그런지 간결한 묘사와 빠른 전개(?!)가 저와 아주 잘 맞더라구요. 그리고 약간 과학 쪽에도 발을 걸쳐두는 센스가 아주 훌륭… 쿨럭..;;;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읽은 패러독스 13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ㅁ<)-b


패러독스 13은 SF 미스테리(?!)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랄까요, 갑자기 어떤 영향으로 13초가 사라지는데, 이 때 죽으면 다른 공간으로 날아간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더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이 정도만 해야할 것 같군요. ^^;;; 일단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그렇듯이 몰입감은 최고라서 한 번 잡으니까 도중에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다 읽고나니까 이전에 읽었던 플래티나 데이터가 생각나기도 하던데… 이전과 좀 다른 점이라면 이번 소설은 인물간의 갈등에 좀더 치중했다랄까요? 갈등 묘사 덕분에 사건 전개는 살짝 느린감이 있지만, 명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미스테리물의 팬이라면 히가시노 게이고패러독스 13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ps 1) 한빛미디어에서 보내주신 좋은 책도 가득 있는데, 다 읽는대로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ps 2) 동훈님 매번 좋은 책들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보겠습니다 >ㅁ<)-b


<히가시노 게이고의 마구 - 출처 yes24>


"9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맞은 가이오 고교의 투수이자 천재 투수로 불리는 스다 다케시는 혼신의 힘을 담은 마지막 한구를 던진다. 그러나 마지막 한 구는 폭투가 되어 팀을 패배로 이끌고 그렇게 가이오 고교의 야구는 막을 내린다. 그리고 며칠 후, 스다와 배터리로 활약했던 포수 기타오카가 죽임을 당하고 경찰은 기타오카의 앨범에서 마구(魔球)라는 글자를 찾아낸다. 한편, 한 전기회사에서 폭발물이 발견되는데, 폭발물을 조사한 결과 실제로 폭발시키려는 의도는 없던 걸로 밝혀진다. 전혀 연관성이 없는 것 같은 두 사건을 조사하던 중, 경찰과 가족들은 잔혹한 진실을 마주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마구(魔球)의 줄거리입니다. ^^ 주말이면 제가 밤시간을 맡아서 애기를 보는데요, 마침 애기가 잘 자줘서(고맙다 시율아 ㅠㅠ) 소설 한 편을 읽을 수 있었네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묘사가 간결하고 호흡이 빨라서 눈을 땔수가 없다는 건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소설 역시 단숨에 읽어버렸네요. 


이번 소설을 읽고나니 가족을 위해 이렇게 힘쓰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더 가족들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무료하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다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마구"를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출처 - 교보문고>

주말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했다가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고생했다며 소설책 한권을 추천해줬습니다. :) 평소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주로 읽기 때문에 혹시나 했더니만, 역시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더군요. ^^;;; 그런데 이번 신작은 제목부터가 뭔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플래티나 데이터"라는 제목인데...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약간 미래지향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더군요.

간략하게 줄거리를 소개해드린다면.... 일본에서 인간의 DNA를 바탕으로 사람의 키나 혈액형, 성격, 그리고 인상착의까지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 시스템을 범죄자 검색에 활용하여 손쉽게 범죄를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립니다. 그러나 이런 것도 잠시... 이를 비웃듯 연쇄 살인이 발생하고 DNA 검색 시스템은 일치하는 결과를 찾을 수 없다는 것만 계속 출력합니다. 그러던 중 시스템의 핵심을 만든 개발자까지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의 용의자로 시스템의 공동 개발자가 지목됩니다. 공동 개발자는 자신의 누명을 벗기위해 경찰의 눈을 피하며 진실을 파헤쳐가는 그런 내용입니다. ^^;;;;;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아주 흡입력이 강한 문체라.... 조금만 읽어볼까했다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마지막 장까지 갔더군요. 이번 소설은 감동도 있어서... 읽고났더니 마음 한구석이 살짝(?) 훈훈해졌습니다. 컴퓨터와 전자기기에 둘러쌓여 이렇게 사는 것이 과연 행복한 것인가 하는 생각도 잠시나마 해봤군요. ^^;;;

나름대로 괜찮은 스릴러물을 원하신다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플래티나 데이터"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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