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데비안(Debian)이나 우분투(Ubuntu) 커널을 빌드하고 모듈을 인스톨하면 디버그 심볼이나 기타 정보가 엄청 생성돼서 파일이 너무 커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실 모듈이 커지는 것쯤은 별일이 아닐 수 있지만, 문제는 램디스크, 즉 initrd를 생성할 때 발생합니다. 모듈이 너무 커서 initrd 사이즈가 500MB까지 증가하거든요. ^^;;;

저는 커널 보안기능을 주로 개발하기 때문에 수시로 커널을 빌드하는데요, 그러다 보면 커널 모듈 크기 때문에 initrd 빌드 시간이 길어져서 빌드 완료까지 대기하는 전체 시간(이라고 쓰고 노는 시간이라고 읽는... 쿨럭..;;)도 길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방법을 찾다 보니 아래처럼 하면 된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 먼저 커널과 커널 모듈을 빌드합니다.
$> make -j <cpu 갯수>
$> make modules -j <cpu 갯수>

#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한 후 모듈을 설치하고 커널을 설치합니다.
$> make INSTALL_MOD_STRIP=1 modules_install -j <cpu 갯수>
$> make install

이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겠네요!

그럼 즐거운 저녁 되세요 ㅠㅠ)/

pip로 재미있는(?) 툴을 설치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데비안(Debian)에는 pip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사실 pip는 파이썬으로 만든 툴을 설치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했던지라 좀 당황했습니다. 허나, 찾으려고 하면 또 찾아지는 법이더라고요. ^^;; 데비안 계열에서 설치하려면 아래와 같이 입력하면 됩니다.

$> sudo apt install python-pip python-setuptools python3-pip python3-setuptools

$> sudo apt install python-pip python-setuptools python3-pip python3-setuptools

그럼 즐거운 리눅스 생활되세요 >ㅁ<)/

리눅스를 사용하다보면 배포판(Distribution)이 지원해주지 않는 디바이스를 써야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 저는 한 세대 전 장비를 선호하기도 한데요, 어쩔 수 없이 써야할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면 최신 장비에서 제가 만든 소프트웨어가 잘 동작하는지를 봐야 하는 경우처럼요. ^^;;;

보통 이런 경우는 강제로 커널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되지만 이것 또한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배포판의 경우는 특정 커널 버전을 정해놓고 유지하면서 최신 버전 커널은 천천히 적용하는 게 대부분이거든요. 그렇다면 옛날 커널 버전에서 최신 디바이스의 드라이버를 지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리눅스 커널의 백포트(backport)를 쓰면 되는데요, 백포트는 git.kernel.org/pub/scm/linux/kernel/git/iwlwifi/backport-iwlwifi.git에 있습니다. 다만, 이걸 직접 받아서 빌드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데비안(Debian) 리눅스의 파생 버전인 우분투(Ubuntu) 리눅스는 이를 위한 패키지를 이미 준비해두었더라구요.

Canonical Hardware Enablement team이 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launchpad.net/~canonical-hwe-team/+archive/ubuntu/pc-oem-dkms에서 backport-iwlwifi-dkms_7906-0ubuntu3~18.04.1~oem~ubuntu18.04.1_all.deb를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처럼 설치하면 설치 중에 자동으로 커널 드라이버가 빌드됩니다.

$> sudo dpkg -i backport-iwlwifi-dkms_7906-0ubuntu3~18.04.1~oem~ubuntu18.04.1_all.deb

제가 확인해본 결과 데비안 10(Buster)에서도 일단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고, 최신 WIFI 디바이스인 Killer AX1650도 잘 잡혔습니다. ㅠㅠ)-b 후우... 정말 다행이에요.... 지옥문이 열릴 뻔 했거든요. 쿨럭..;;;

그럼 해피 리눅스하세요. >ㅁ<)/

최근 데비안(Debian) 리눅스에서 그놈(Gnome) 데스크탑을 버리고 i3 윈도우 매니저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i3는 틸팅(Tilting), 화면을 이등분 해서 창을 정렬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처음에는 좀 당황스럽지만 익숙해지면 vi를 사용하듯이 창을 옮겨다니면서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익숙해지려면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함정이지만요... 쿨럭..;;;;

그놈을 버리고 나니 아쉬운 부분이 여럿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모니터 밝기 조절입니다. gnome-control-center를 실행해서 해결해 볼까도 했지만 커맨드 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방법은 간단한데요, xrandr로 연결된 모니터를 찾고 밝기를 조절하는 겁니다. 아래처럼 말이죠. ^^;;;

# 연결된 모니터를 찾음.
$>xrandr -q | grep connected
eDP-1 connected primary 1920x1200+0+0 (normal left inverted right x axis y axis) 263mm x 164mm
DP-1 connected 2560x1440+1920+0 (normal left inverted right x axis y axis) 698mm x 392mm
HDMI-1 disconnected (normal left inverted right x axis y axis)

# 모니터의 밝기를 70%로 조절함.
xrandr --output eDP-1 --brightness 0.7

생각보다 간단하네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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