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백준씨는 제가 학부에 있을 때 처음 책으로 뵈었습니다. 임백준의 소프트웨어 산책이라는 책이었는데요, 쉽지 않은 내용을 부드럽고 재미있게 풀어쓰시는 능력에 반해서 임백준씨 책이라면 믿고 보는 편입니다. ^^ 한동안 활동이 뜸하시다 작년에 재미있는 제목의 책을 내셨더라구요, 바로 폴리글랏 프로그래밍입니다. ^^


<출처-yes24>

폴리글랏이란 단어는 여러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뜻한다는데,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된 요지는 한 가지 언어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필요에 따라 언어를 선택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배울려면 함수형 언어를 배우는 게 앞으로 도움이 될 꺼고, 자바 프로그래머라면 스칼라가 좋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일단 책을 읽고 난 뒤에 스칼라 언어를 한 번 찾아보긴 했으니 임백준씨의 의도(?!)는 반 쯤 성공한 것 같습니다. ^^;;; 함수형 언에에 크게... 아니 사실은 거의 관심이 없는 저도 "스칼라가 그렇게 좋다는데 한 번 써볼까?"하는 생각을 했으니 말이지요.

간만에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수 많은 전공서적에 파묻혀 머리가 복잡하시다면 폴리글랏 프로그래밍 어떠세요? 마치 잠시 산책을 다녀오신 듯한 느낌이 드실 겁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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