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독스 13 - 출처 yes24>


와이프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골수 팬(?!)이라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많이 사는 편입니다. ^^;;; 특히 스릴러나 미스테리 장르는 거의 빼놓지 않고 읽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 대전의 계룡문고에 갔다가 신간이 나왔길래 질러버렸습니다(제가 아니라 와이프가… 쿨럭…;;). 물론 저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좋아하는데요, 공대 출신이라 그런지 간결한 묘사와 빠른 전개(?!)가 저와 아주 잘 맞더라구요. 그리고 약간 과학 쪽에도 발을 걸쳐두는 센스가 아주 훌륭… 쿨럭..;;;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읽은 패러독스 13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ㅁ<)-b


패러독스 13은 SF 미스테리(?!)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랄까요, 갑자기 어떤 영향으로 13초가 사라지는데, 이 때 죽으면 다른 공간으로 날아간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더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이 정도만 해야할 것 같군요. ^^;;; 일단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그렇듯이 몰입감은 최고라서 한 번 잡으니까 도중에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다 읽고나니까 이전에 읽었던 플래티나 데이터가 생각나기도 하던데… 이전과 좀 다른 점이라면 이번 소설은 인물간의 갈등에 좀더 치중했다랄까요? 갈등 묘사 덕분에 사건 전개는 살짝 느린감이 있지만, 명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미스테리물의 팬이라면 히가시노 게이고패러독스 13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ps 1) 한빛미디어에서 보내주신 좋은 책도 가득 있는데, 다 읽는대로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ps 2) 동훈님 매번 좋은 책들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보겠습니다 >ㅁ<)-b

예전에 윤태호 작가님의 “이끼”라는 작품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뭐랄까요… 그 특유의 분위기라고 할까요? 굉장히 전개가 빠르고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요소가 아주 강렬하더라구요. ^^;;;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윤태호 작가님이 새로운 작품인 “미생”을 연재하신다는 소문들 듣고 열심히 보다가 어느새 잊어버렸는데… 이 번에 완결 됬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 내내 정주행해서 겨우 다 봤습니다. ㅠㅠ(애기 아빠라 애기를 재운 뒤 새벽에 봐야되서 졸음을 쫒느라 엄청 힘들었다는…)



<미생 - 다음 웹툰>


역시… 윤태호 작가님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어찌 그리도 회사원의 일상을 잘 그리셨는지… 마치 회사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몰입도가 최강이었습니다. ㅠㅠ 특히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느끼는 부담감에 대한 부분은 저랑 싱크로가 10000%였다는… 이런 부분을 담아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조사를 하셨을 지 상상이 되더군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ㅠㅠ)-b


“미생”이라는 작품이 어찌보면 일 중독자(Work Holic)들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아 좀 불편한 점도 없진 않지만… 직장생활을 앞으로 할, 그리고 하고 있는 분들이면 꼭 한 번은 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b


ps) “미생” 에서 가끔 나오는 “일은 되게 해야지” 하는 말… 예전 회사에서 상사가 쓰던 말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쿨럭..;;; 상사가 압박할 때 쓰던 말이라 악몽이 되살아 아는 것 같아요 ㅠㅠ

드디어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을 완독했습니다. ㅠㅠ 책을 받은 지 한 참 지났는데, 이제야 다 읽었네요(이건 반성을 좀 해야 할 듯… 애기 아빠라 어쩔 수 없는 건 있지만… 쿨럭…;;;) 이 바닥에서 꽤 유명한 리차드 스톨만과 리누스 토르발스, 스티브 워즈니악, 비야네 스트롭스트룹 등등의 인터뷰가 실려 있어서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우리나라에 계신 실력자 분들의 인터뷰도 같이 수록해놓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 - 출처 yes24>


각 챕터마다 필자가 성공을 위한 여러가지 요소를 나열하고 인터뷰를 뒷부분에 두어 인터뷰가 마치 필자의 생각을 뒷바침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필자가 이야기하는 부분은 자기 개발서의 내용과 겹치기도 하더군요. ^^;;; 이 책의 가치는 필자의 의견이 아니라 인터뷰에 있다고 생각해서 책의 뒷부분에 가서는 인터뷰를 위주로 읽었습니다.


아아… 인터뷰의 내용은 뭐랄까요… 감동이라고 해야하나… 유명한 사람들의 생각이나 자신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ㅠㅠ)-b 제가 언제 기회가 와서 그런 분들과 이야기를 해보겠어요 ㅠㅠ


책을 읽으면서 내내 생각한 건데, 자신의 소신이 있다면 좋아하는 일, 또는 하고 싶은 일을 빠르게 실행에 옮겨서 해보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주변에 도움을 구해 방향을 빨리 바꿔야겠더라구요. 아무리 혁신적인 생각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는 그걸 만들어내고 그럼 이미 한물 간(!?) 생각이 되니까요. ^^


IT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다면,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을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ㅁ<)/~~!!

요즘 새로운 일에 적응하느라, 그리고 훌륭한 애기 아빠가 되느라 분주하게 살고 있습니다. 업무의 특성상 매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 같은데요, 그러다보니 조금 여유가 없네요. ㅠㅠ 한동훈님께서 보내주신 책만해도 벌써 한 5권은 넘은 것 같은데, 아직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의 중간 부분을 읽고 있으니 이건 거의 반성해야할 수준이네요. ㅠㅠ 참고로 책은 거의 6개월 전에 주셨던 듯… 쿨럭..;;;;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 - 출처 yes24>


저의 기계와 같은 멘탈(!?)을 인간적으로 바꿔주시려고 철들고 그림 그리다와 같은 말랑말랑한 책들도 보내주셨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로 거의 보지 못했다는… 쿨럭…;; OTL… 그래서 모처럼 휴가를 맞아 책장에 있는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오 있습니다.


일단 목표는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을 다 읽고 감상문(?!)을 쓰는 겁니다. @0@)-b 책한테 미안해서 더이상 견딜 수가 없군요. ㅠㅠ


그럼 다들 즐거운 여름 휴가되세요 >ㅁ<)-b

아주~ 오래전부터 구글 리더 서비스를 통해 블로그의 글을 모아보고 있었는데요, 그 서비스가 7월을 기점으로 종료가 되었네요. ㅠㅠ 물론 종료되기 전에 지인들 블로그 주소를 모두 백업해둬서 문제는 없지만, 스마트폰의 리더 프로그램이 구글 리더와 동기화되도록 설정되어 있어서 동작하지 않는 건 좀… 안타깝군요. ㅠㅠ


구글 플러스(Google Plus) 서비스쪽에 더 힘을 실어줄려고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를 운영하고 또 사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좀 섭섭한 일입니다. ㅠㅠ SNS는 SNS 나름의 매력이 있고 블로그 역시 블로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데 말이죠. ㅎㅎ 전 아직 SNS보다는 블로그가 더 익숙하고 좋은데, 구글 리더 서비스 종료를 보고 있으니 왠지 뒷방 늙은 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


그래도 한국 RSS계의 강자인 한RSS가 굳건히 운영되고 있기에, 이쪽으로 둥지를 다시 옮겼습니다. 사실 구글 리더 서비스보다 더 오래 써온 서비스이기도 하고, 구글 리더만큼 편리한 단축키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단축키는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ㅁ<)-b


구글 리더로 맨붕이 오셨다면, 한RSS서비스를 추천드립니다. ^^)-b

블로그 포에버~!!

오늘 작업 중에 PC를 리부팅할 일이 있었는데요, 정상적으로 리부팅된 뒤에 윈도우 암호를 입력하려니 갑자기 블루스크린이 발생했습니다!! 이 무슨 해괴한 상황인가 싶어서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PC를 끄기전에 설치한 프로그램들이 의심이 되더군요. ^^;;; 그래서 안전 모드로 부팅한 다음 프로그램을 지운 뒤에 다시 한번 더 확인해봤습니다만... 여전히 블루스크린이 뜨고 재부팅됬습니다. ㅠㅠ


<아아... 안돼... ㅠㅠ>


윈도우 부팅 시에 F8 키를 누르면 오류가 발생해도 리부팅하지 않는 옵션이 있는데요, 이 옵션을 사용해서 부팅해봤더니 asmtxhci.sys 드라이버에서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드라이버 이름에서도 대략 추측할 수 있듯이 호스트 버스에 관련된 드라이버 같은데, 얼핏 USB에 관련된 드라이버일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케이블을 확인해봤더니만 USB 3.0 포트에 기기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0@)/~~~ 이 기기가 윈도우와 데이터를 주고 받다가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뺀 뒤에 부팅했더니 잘됩니다. ㅠㅠ


혹시 갑자기 리부팅이 반복된다면 USB 포트에 연결한 장비를 제거하고 다시 부팅해보세요. 

운이 좋으면 아주 쉽게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


오늘 EBS에서 상당히 흥미로운(피부에 아주 와닿는)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파더 쇼크(Father Shock)라는 제목인데요, 과거와 달리 공동 육아를 강요(??)받고 있는 요즘 세대의 아버지 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제가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아주 눈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ㅎㅎ


다큐멘터리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아빠라는 존재는 오래 전부터 외부의 위협에서 가족들을 보호하는 능력 위주로 발달했기 때문에 자식들과 친하게 지내는 능력은 부족하다구요(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이런 뉘앙스였던 듯 합니다 ^^;;;). 사실 맞는 이야기 같아요. 저희 부모님과 이야기를 해봐도 남편은 밖에서 돈을 잘 벌어와야 하고 아내는 가사일을 책임져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매일 피곤해하시던 모습과 크게 혼내시던 모습 밖에는 없네요(그래도 술은 드시지 않으셨다는...)


그런데, 모습들이 여성 인권이 높아지고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바뀌게 되었습니다. ㅠㅠ "남자랑 여자랑 똑같이 돈 버는데 왜 여자만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가?"가 세상을 바꾼 핵심 의문이 아닌가 싶네요. ^^;;;; 이 때문에 남자들이 육아에 참여하게 되고, 어색한 스킬로 접근하다보니 와이프와 자식들에가 모두 외면당하는 안타까운 신세… ㅠㅠ 도와주고도 욕을 얻어먹는 상황도 종종 연출되고… 와이프와 서로 다른 육아 방식으로 인해 부부 싸움도 일어나고… 아주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ㅎㅎ

저도 애기를 키우고 있다보니 다큐멘터리의 멘트 하나 하나가 다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어휴… 요즘 정말 남자들 살기 쉽지 않은 것 같네요. ^^;;;


애기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EBS 파더쇼크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온가족이 같이 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b


ps) 3부작인게 좀 아쉽네요. 이런 건 시리즈로 좀 길게 해주면 참 좋을 텐데… ㅠㅠ

이정환닷컴에서 재미있는 글을 읽었습니다. 바로 커뮤니티 패킹에 대한 글인데요, 임완수 미국 메히리대 교수님께서 처음 제시하신 개념이라네요. ^^ 전체 글은 이정환닷컴 - 세상을 바꾸는 지도, 커뮤니티 매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패킹의 개념 자체는 간단합니다. 사람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부분 부분 정보를 제시하면 이런 작은 부분들이 모여 하나의 완성된 정보가 된다는 겁니다. ^^ 원 글에서 예로 미국의 공공 화장실 프로젝트를 들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자신의 주변에 있는 공공 화장실 정보를 올려 뉴욕 전체의 공공 화장실 정보가 만들어 진 겁니다. 와우~!! 멋지네요 ㅎㅎ


스마트폰 발전으로 이런 일도 가능해졌군요. ㅎㅎ 이제 정말 아이디어로 승부보는 시대가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ㅁ<)-b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간만에 구글 리더를 뒤적이다가 소니에서 PS4가 나온다는 글을 봤습니다. @0@)-b 예전에 PS3에서는 Cell Processor를 달고 나와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었는데, 이번에 PS4에서 AMD 코어를 달고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실 조금 실망했습니다. ^^;;;; 뭐랄까요... 다음 버전의 PS가 나온다면 Cell Processor를 좀더 발전시켜 나올 줄 알았거든요. ^^;;;


아래는 공개된 PS4의 SPEC입니다(출처는 http://www.expertreviews.co.uk/games/1298257/ps4-price-release-date-controller-specs-news 입니다. ^^;;;)


Main Processor:

Single-chip custom processor

CPU: x86-64 AMD 'Jaguar' 8 cores 

GPU: 1.84 TFLOPS, AMD next-generation Radeon™ based graphics engine


Memory:

GDDR5 8GB


Hard Disk Drive: 

Built-in


Optical Drive (read only):

BD 6xCAV 

DVD 8xCAV


I/O and communication: 

Super-Speed USB (USB 3.0)

AUX 

Ethernet (10BASE-T, 100BASE-TX, 1000BASE-T)

IEEE 802.11 b/g/n

Bluetooth® 2.1 (EDR)


AV output:

HDMI

Analog-AV out

Digital Output (optical)


와아... 이렇게 놓고보니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랑 차이를 잘 모르겠군요. Cell Processor를 제대로 활용하는게 쉽지 않았나하는 생각과 함께, 이제 PC랑 아키텍쳐가 같아졌으니 PC 버전과 PS4 버전을 동시에 출시할 수 있는 SDK를 제공해서 개발사를 끌어 모으려는 전략인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말이죠. ^^;;;


예전에 Cell Processor에 대한 글(http://kkamagui.tistory.com/425)도 살짝 썼었는데, 왠지 좋은 프로세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ㅎㅎ


그럼 다들 좋은 밤 되시길~~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1년의 절반이 지나 새해 첫 글을 쓰게 되었네요. ^^;;;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거기에 집중하다보니 중순이 되었군요. 덕분에 온갖 악성 댓글과 방명록 안부글로 엉망이 되었다는... ㅠㅠ


간혹 댓글로 저의 근황을 물어주시는 분도 계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ㅠㅠ  어흑... 아직 잊지 않으셨군요. ㅠㅠ  일단 지금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상태구요 >ㅁ<)-b 다시 정상 패턴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ㅎㅎ


많이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재미있는 일 생기면 연락드리겠습니다. ^^;;;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ㅁ<)/~~




원래대로라면 이 시간에 애기랑 같이 자고 있겠지만, 어제 좀 일찍 잠이 든 관계로~!!! 아침에 웹서핑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여유롭고 편안하게 말이죠. >ㅁ<)-b 아유~ 너무 신나는군요. 이게 얼마 만에 여유인지... ㅠㅠ 

즐겁게 웹을 한참 돌다보니 재미있는 PPT를 발견했는데요, 그것이 무엇이냐하면... 저에게 한 줄기 빛을 주신 monaca님께서 만드신 PPT입니다~!!! 제목도 엄청 도전적입니다. “프로그래머는 치킨집을 차릴 수 있는가?” PPT는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치킨집을 차릴 노력이면 프로그래머로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가 되겠네요. ^^;;; PPT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현실적인 비용(?) 문제를 다루고 있으니, 혹시 창업의 꿈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한 번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재미삼아 말이죠. ;)

간만에 주옥같은 PPT를 봐서 한자 남깁니다. monaca님, 앞으로 좋은 PPT 많이 부탁드립니다. ^^)/~ 

 ps) 보내주신 책들은 잘 보고 있습니다. ㅠㅠ 일이 갑자기 몰아치는 바람에 이제야 보기 시작했네요. 
       보는대로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O<)/~~




그동안 아주 고맙게 잘 써왔던 스프링노트 서비스가 2012년 9월 27일을 기점으로 종료된답니다. ㅠㅠ 서비스 종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스프링노트 서비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유감입니다. 얼추 2004년부터 스프링노트에 데이터를 저장해왔고, 스프링노트(Springnote)와 블로그(티스토리, 이글루스) 동시에 활용하기라는 글을 쓸 정도로 열혈 유저였으니까요. ^^;;;; 사실 OS 만드는 내용도 스프링노트를 활용해서 정리했는데... 스프링노트가 없었더라면 64비트 멀티코어 OS 원리와 구조 세트도 아마 못나왔을 겁니다. ㅠㅠ

에디터가 간혹 오류가 나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정말 좋은 서비스였는데 좀 안타깝네요.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한 게 큰 원인이겠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ㅎㅎ 다른 서비스를 찾아봐야할 듯...

감사합니다. 오픈마루 스튜디오~!! 그동안 정말 잘 썼습니다. ㅠㅠ
안녕~ 스프링노트 ㅠㅠ

ps) 개인적으로 마크다운 기반의 글 쓰기 환경을 찾고 있는데...
      어디 좋은 거 없을까요? ㅎㅎ




<히가시노 게이고의 마구 - 출처 yes24>


"9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맞은 가이오 고교의 투수이자 천재 투수로 불리는 스다 다케시는 혼신의 힘을 담은 마지막 한구를 던진다. 그러나 마지막 한 구는 폭투가 되어 팀을 패배로 이끌고 그렇게 가이오 고교의 야구는 막을 내린다. 그리고 며칠 후, 스다와 배터리로 활약했던 포수 기타오카가 죽임을 당하고 경찰은 기타오카의 앨범에서 마구(魔球)라는 글자를 찾아낸다. 한편, 한 전기회사에서 폭발물이 발견되는데, 폭발물을 조사한 결과 실제로 폭발시키려는 의도는 없던 걸로 밝혀진다. 전혀 연관성이 없는 것 같은 두 사건을 조사하던 중, 경찰과 가족들은 잔혹한 진실을 마주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마구(魔球)의 줄거리입니다. ^^ 주말이면 제가 밤시간을 맡아서 애기를 보는데요, 마침 애기가 잘 자줘서(고맙다 시율아 ㅠㅠ) 소설 한 편을 읽을 수 있었네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묘사가 간결하고 호흡이 빨라서 눈을 땔수가 없다는 건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소설 역시 단숨에 읽어버렸네요. 


이번 소설을 읽고나니 가족을 위해 이렇게 힘쓰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더 가족들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무료하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다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마구"를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제 주니어가 갓 50일을 지난지라 애보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요즘 드는 생각이... 애기를 보면서 뭘 좀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 사실 애기보면서 스마트폰도 사용해보고, 킨들 파이어도 써봤지만... 뭔가 읽는데 특화된 디바이스라서 그런지 글을 쓰거나 코딩(?)을 하는데는 영 불편합니다. ㅠ. ㅠ

 

애기보면서 코딩을 한다는 생각 자체가 일단 좀... 글러먹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래도 아쉬운 건... ㅠㅠ 지금도 와이프랑 애기가 둘다 자고 있어서 겨우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데... 눈치를 안보고 애기를 보면서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있으면 좋겠네요. ㅠㅠ

 

혹시 그런 디바이스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ㅁ<)-b

괜찮은 아이디어면 밥 한끼 쏘겠습니다. ㅋㅋ

애기가 세상에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정신없어 보내다가 이제야 메일함을 열어서 읽어보고 답멜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한빛미디어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신간쪽에 보니까 흥미로운 책이 보이더군요. 바로 아래 책입니다.



<성능을 100% 끌어내는 멀티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 출처 yes24>


제가 원래 멀티코어쪽에 흥미가 있어서 그런지 제목을 보고 저도 모르게 클릭을 했네요. ㅎㅎ 목차를 보니 나름대로 실용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던데... 시간이 허락하면 한 권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네요. ;) 혹시 나중에 읽게되면 서평을 올리겠습니다. ㅎㅎ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ps) 애기가 쭈주 달라고 보챌 시간이 다되었는데... 어찌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군요. ㅠㅠ 

     망했어요 ㅠㅠ



사실 주니어가 탄생한지는 벌써 2주쯤 지났는데요, 애기본다고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알립니다. >ㅁ<)-b


39주 2일 걸려서 6월 15일에 태어났구요, 15시 47분에 3.48KG, 52cm로 튼튼하게 태어났습니다. ;)


앞으로 애기한테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아야겠군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ps) 해피피트의 주인공을 닮은 것 같다는... 쿨럭..;;;



<출처 - 네이버>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새로운 회사로 이직해서 적응 중입니다. ^^;;; 기존에 하던 것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분야라 초반에 멘탈 데미지(?)가 상당했는데... 이제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ㅠㅠ


처음에는 정말... 일을 받고 나니 암담하더라구요. ㅠㅠ 업무 레벨이 너무 달라서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선배들은 더 어려운 걸 하고 있더군요. ㅡ_ㅡa... 그래서 일단 기를 쓰고 맡은 일부터 하고 있습니다. ^^;;;;


어우... 이럴 줄 알았으면 평소에 Windows OS쪽도 깊게 봐둘 걸 그랬네요. 그동안 너무 안일했나봐요. ㅠㅠ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 나면 틈틈이 재미있는 글(?) 올리겠습니다. ㅎㅎ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

혹시 성공을 위해 가족을 멀리하고 앞만 보고 달리고 계시진 않나요? 아니면, 지금 이 고비만 넘기면 좋은 날이 올거라 생각하며 몸이 힘든 걸 억지로 참고 계시지는 않나요? 이런 분들이 있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입니다.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 yes24

<이미지 출처 - yes24>

이 책의 주인공인 위지안씨는 30살에 남부럽지 않은 성공을 거두었지만, 큰 병에 걸려 모든 걸 잃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인생의 끝자락에 와서야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버리며 살아왔는지, 또한 얼마나 많은 것을 받으며 살아왔는지를 깨닫습니다. 그 순간, 그녀는 깨달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블로그에 글을 쓰기로 결심합니다. 죽는 그 순간까지 말이죠. ㅠㅠ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는 위지안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글을 책으로 엮어 낸 겁니다.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담담하고 진실된 그녀의 글은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가족과 인생의 의미를 떠올리게 할 겁니다. 안타까운 점은 위지안씨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후속 편을 볼 수 없다는 겁니다. ㅠ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에 묻혀 무언가를 잃고 산다는 느낌이 드신다면,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를 추천합니다. ^^

ps) 위지안님... 부디 편히 잠드시길...

다들 아시겠지만 무언가를 쓴다는 자체가 사실은 상당히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입니다. ㅠㅠ 그래서 주위에서 말을 걸거나 아니면 걱정 거리가 있는 상황에서는 진도를 못나가고 계속 앉아있는 상황이 되버리지요. ㅠㅠ

그래서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 마크다운을 배우고 이를 이용해서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사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상당히 심적 부담도 덜어지고 작업하기도 편하더군요(뭐랄까요... 심플함 + 내가 대충써도 잘 나오겠지 하는 안도감의 조합 때문이랄까요? ㅎㅎ)

그러다보니 이제는 글쓰는 툴까지 내려가게 됬는데요, 웹 환경에서 상당히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툴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한 곳은 여기인데, 웹 환경에서 쓰는 툴도 있고 데스크톱에 설치해서 쓰는 툴도 있습니다. 이중에서 제가 선택한 툴은 웹 환경의 Writer와 데스크톱 환경의 JDarkRoom 입니다.

Writer의 경우, 웹상에서 동작하니 OS를 타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그 외에 다른 것은 사실 간단한 텍스트 에디팅 기능을 크게 넘지 않아서 뭐라 표현하기가 힘들군요. 마크다운(Markdown) 문법이라도 지원해주면 좋으련만....

Writer

JDarkRoom의 경우, 전체화면을 지원하고 마크다운 또한 지원하기 때문에 작성된 텍스트 파일의 결과물을 html 형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것 외에는 역시 단순한 에디팅 정도군요. ^^;;;

JDarkRoom

개발 환경이 Windows + Linux 였는데, 여기에 Mac까지 더해지니 환경 구성하는 것 또한 일이군요. 리눅스에서는 일사천리로 셋팅되던 루비가 윈도우나 맥에서는 쉽지 않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키 맵핑 문제와 파일 공유 등등... 아우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 이제 왠만한 프로그램은 크로스 플랫폼이 되는 걸로 선택해야 겠습니다. ㅎㅎ

새로운 글 쓰기 환경이 필요하시다면, WriterJDarkRoom은 어떠세요?

얼마 전에 회사에 갓 입사하신 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의 고민도 들어줄 겸해서 말이지요. ^^;;; 사실 제가 누구를 만나서 좋은 말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망설였는데요, 예전에 제가 했던 고민과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더군요. ㅠㅠ 그래서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저녁에 잠시 만나 고기 한 점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분의 고민은 개발하는 게 좋은데 입사한 선배들이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개발보다는 영어 공부를 하라고 하니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거였습니다. 사실 저도 입사하기 전에 선배들한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그중에 가장 많이 들었던게 "영어 공부"였습니다. 물론, 그분들이 개발을 그리 즐기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겠지만, 사실은 회사에 입사해서 필요한 스킬 중에 한 가지가 영어였기 때문입니다. ^^;;;

사람의 능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어렵지요. 그래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는데 제가 택한 방법은 "개발"에 집중하면서 주로 영어로된 자료나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는 겁니다. 요즘은 실력있는 분들이 블로그나 다른 웹사이트 형태로 지식을 많이 정리해두어 한글로 된 자료를 찾기가 쉬워졌는데요, 제가 OS를 만들던 2002년만 해도 그렇지 않았거든요. ^^;;;

뭐 하나 만들려면 외국 웹사이트를 죄다 뒤져서 하드웨어 관련 스펙을 찾아 진행해야 했으니 말이죠. 처음에는 영어로 된 자료를 읽기가 쉽지 않았는데 자꾸 읽다보니 어느새 익숙해지더라구요(물론 그렇다고 술술 읽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ㅠㅠ 사전이 필수라는... OTL).

"개발"도 하고 "영어 공부"도 하고... 나름대로 괜찮은 방법 아닌가요? ㅎㅎ 이 때문인지 저는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영어로 된 스펙을 읽어 업무를 처리한다거나 같이 협업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개발에 시간을 계속 투자할 수 있었기 때문에 64비트 멀티코어 OS 원리와 구조도 출간할 수 있었구요. ^^

<64비트 멀티코어 OS 원리와 구조>


그분께 제가 드렸던, 그리고 드리고 싶었던 메시지는 이거였습니다. 또한,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께 드리고 싶은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개발을 포기하지는 마세요. 하나만 선택해야하고 다른 것은 포기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조금만 생각하면 원하는 일을 하시면서 다른 일도 같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생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기에도 짧습니다. 꾸준이 개발하시고 즐거움을 찾으시다보면 곧 다른 길이 열릴 겁니다.

이 글과 일맥상통하는 제 글이 있기에 링크를 걸어봅니다. 저는 지금도 여전히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 1편, 저는 지금도 여전히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 2편

그럼 여러분 모두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정든 집(?)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옮기게 됐습니다. ^^)/~ 한 2년 전부터 과연 10년 뒤에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해왔는데... 그리 밝지 않더라구요. ㅠㅠ 물론 오래 다니신 분들이 들으시면 웃으시겠지만, 제가 그렇게 느끼는 걸 어떻하겠습니까? ㅠㅠ

그래서 이직을 생각하고 여러군데 연락을 드렸는데... 미천한 저를 여러군데서 불러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저를 좋게 봐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이름있고 쟁쟁한 곳이라 고민이 많았는데요... 결국 한 곳을 선택했습니다~!!! @0@)/~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곳들과 분위기가 조금 달라서였는데요, 일반 회사와는 다른 곳이라 궁금하기도 했고 고용이 비교적 안정적이더라구요.

물론 지금있는 곳도 고용은 안정적이지만... 의미가 조금 다릅니다. ^^;;;; 지금 있는 곳은 경쟁에서 도태되면 짜르지는 않지만 한직으로 배치받고 스스로 퇴직을 하도록 만드는 분위기라.... ㅠㅠ 회사를 다녀도 다니는 것이 아닌 것이죠. ㅠㅠ 이런 면은 이직하는 곳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 물론 아직 잘 몰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걸수도 있지만.... 쿨럭..;;;;

4월에 출근이 결정된지라... 정든 집(?)은 3월 말까지만 출근하겠군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잘 마무리 해야겠지요. ^^;;; 아우... 1월부터 이거 고민하느라 머리를 너무 썼더니 죽을 것 같네요. 코딩이나(?) 하면서 머리를 식혀야 겠습니다. ㅎㅎ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고향에 내려가서 포스팅을 한다는게... 내려가서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연휴가 끝난 지금에서야 한자 적어 올립니다. ^^

작년에는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올 해도 개인적으로 많은 일을 만들(?) 예정이라, 상당히 긴장감있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 많은 일들(?)에 대해서는 진행하는 대로 족족 블로그에 포스팅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

드디어 음력으로도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 해 원하시고 바라시는 일 다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
맡고 있는 일의 특성상 텍스트 파일에서 데이터 추출하여 패턴을 분석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특히 지금이 딱 그런 시즌인데요, 오늘은 이상하게 텍스트 파일을 열자마자 엑셀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그래서 틈틈이 연습했던 루비(Ruby) 언어를 사용해서 한 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루비를 써야겠다고 말하고 실행을 옮기려던 순간... 옆의 상사가 그러더군요.

"C로도 할 수 있는데...."

예~, 맞습니다. 물론 C로도 할 수 있지요. 다만... 루비를 쓰면 문자열 처리가 편리하고 큐와 리스트 자료구조, 정렬 등등의 기능을 좀더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뭐, 이런 빵빵한 지원이 루비같은 스크립트 언어의 강점 아니겠습니까? ^^;;; 그리고 코딩하기도 편하고 마음도 가볍고 말이죠. ㅎㅎ

이런 설명을 하려고 하는 찰나.... 이런 말이 다시 들렸습니다.

"C로도 할 수 있는데, 왜 시간 낭비를 하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앍~!!!! 정말 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에요. ㅠㅠ 저 말을 듣고 이게 꿈인가 싶었습니다. 상사도 저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줄 알았거든요. ㅠㅠ 그런데 시간 낭비라니요. ㅠㅠ 목적에 맞는 언어를 택해서 작업을 편하게 하려고 한게 시간 낭비라니... 이런게 시간 낭비면 항상 우리는 오래된 돌도끼 같은 도구를 쓰면서 몸으로 때우며 묵묵히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건가요? 어휴... 아무리 하드웨어가 강한 회사라지만... 이래서야 원... ^^;;;;;

스크립트 언어를 배우는 건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하는 것을 막는 건 프로그래머의 앞 길을 막는 겁니다.


쓸쓸한 날씨처럼 기분도 쓸쓸하네요. ^^;;;;


2011년을 되돌아보면 개인적으로 이룬 것이 많은 해였습니다. ^^ 가족 문제도 모두 무사히 해결되었고 회사일도 큰 탈 없이 잘 넘어갔거든요. ^^)-b 그리고 무엇보다도~ OS 프로젝트에 대한 제 책이 세상에 나온게 가장 큰 성과가 아니었나 싶군요. ^^;;;;

2012년도 2011년처럼 큰 탈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재미있는 프로젝트도 하나 하면서 자료를 정리해두고 싶네요. 혹시 모를(?) 나중을 위해서 말이지요 ;)

지금까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구요, 2012년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출처 플리커 - http://www.flickr.com/photos/jessfeldon/3359967900/sizes/z/in/photostream/>


업무 특성상 연말 & 연초가 아주 바쁘지만 억지로 시간을 내서 틈틈이 책을 보고 있습니다. 무슨 책인데 그렇게 열심히 보고 있냐하면... 한 권은 "만들면서 배우는 리스프 프로그래밍"이구요, 다른 한 권은 "카산드라 완벽 가이드"입니다. ^^;;;;

사실 리스프 언어에 대해서 소문(괄호로 시작해서 괄호로 끝난다는...)은 많이 들어서 한 번 구경하고 싶었는데, 때마침 이 책이 손에 떨어져서 내심 상당히 기뻤습니다. 그래서 받자마자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는데, 책이 정말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고 내용도 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더군요. ㅠㅠ)-b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리스프 언어를 하나도 모릅니다. ㅠㅠ 그런데, 이 책은 정말 눈으로 읽어내려가기만 해도 머리속에서 그림이 그려지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저 같은 초보자를 위해 재미있는 스토리와 그림을 사용해서 만화책처럼 엮어서 그런지 정말 보기가 편합니다. ㅠㅠ)-b 그래서 리스프 언어에 대한 거부감도 별로 안생기는 것 같아요. ㅠㅠ

혹시 저처럼 리스프 언어가 궁금하셨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0^)-b 번역서지만 번역도 잘 되어있어요 ;)

<만들면서 배우는 리스프 프로그래밍, 한빛미디어 - 출처 yes24>



"만들면서 배우는 리스프 프로그래밍"이 만화책같다면 "카산드라 완벽 가이드"는 교과서같은 느낌입니다. 카산드라라는 분산 DB가 탄생한 이유부터 구축, 적용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더라구요. 제가 DB 쪽은 아직 깊이 다루어본 적이 없어서 NoSQL이 필요한 이유같은 부분에서 약간 공감이 적긴하지만, 나름대로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


언젠가는 저도 NoSQL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낄날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ㅎㅎ 카산드라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이라면 이 책을 한 번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카산드라 완벽 가이드, 한빛미디어 - 출처 yes24>


아아... 그러고보니 이제 조금있으면 크리스마스로군요. ㅠㅠ 이 회사에 입사한 뒤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ㅠㅠ 이거 원... 때려치고 마음에 여유가 있는 다른 곳으로 옮기던지 해야겠어요. ㅎㅎ 적어도 크리스마스 기분은 느낄 수 있는 곳 말이에요. ;)

그럼 즐거운 밤 되세요 ;)

ps) 좋은 책을 소개해주신 한동훈님께 감사드립니다. ;)
      매번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


요즘 저희가 만든 제품이 세계 곳곳(?)으로 나가고 있어서,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문제를 만났는데요, 이 문제의 해법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던 차에 제가 그 문제의 수정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

문제를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어떤 시점이 되면 배열의 특정 필드의 값이 A라는 값으로 초기화되는 것이었는데... 이 값이 언제 어떻게 초기화되는지를 명확하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단 이 값이 A라는 값으로 초기화되었는지 매번 확인하여 값이 바뀌었으면  배열 값이 백업되어있느 곳에서 값을 가져와서 A를 정상적인 값으로 바꿔주는 방식으로 제안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배열의 값이 "A"로 바뀌기 때문이었지요.

그래서 다들 동의하고 그렇게 코드를 수정했는데요, 다른 팀에서 코드 리뷰를 하다가... 배열에서 A 값으로 바뀌는 인덱스만 배열과 백업 배열을 비교한 뒤에 값을 덮어쓰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게 더 맞는 수정이더군요. 사실 우리가 배열의 값이  "A"로 바뀌는 상황만 봤는데, 사실 지금은 A지만 나중에는 B가 될 여지도 있었거든요. ㅠㅠ

하지만, 이미 코드는 수정되어 릴리즈된 뒤라 더 이상 고칠 수가 없어서 그냥 두었습니다. ㅠㅠ 왠지 찝찝한게 다시 문제가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무겁네요.

제가 한 곳에 꽂히면 계속 그 부분만 파고드는 스타일이라서... 넓게 생각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군요. 다음 부터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생각한 뒤 문제를 풀어야겠습니다. 에혀... 이런 걸 보면 전 아직 멀었나봅니다. ^^;;; 기본 중에 기본에서 흔들리니 원....

내공이나 쌓으러 가야겠군요. ㅠㅠ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요즘 새로운 프로젝트 때문에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프로젝트 팀이 빌딩되고 약 2달이나 지나서야 제대로 회식다운 회식을 했습니다. ^^;;; 프로젝트 기간이 4개월 밖에 안되는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라 처음에 시작할 때는 모두 거부를 했지만... 일이 일이니만큼 위에서 밀어붙이는 바람에 다들 울며 겨자먹기로 시작했지요. ㅠㅠ

그래도 사람들 능력이 워낙 좋아서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까지 꽤나 많은 일을 해냈습니다. "거의" 못할 것 같았던 일들을 "거의" 마무리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기분 좋게 한 잔하고 들어왔는데... 문득...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점점 일정이 줄어드는 악순환을 면치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한 일은 많지만 야근과 과로로 쌓아 올린 탑이라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네요. 이런 생각을 하고나니 기분이 싸악~ 다운되면서 우울해지더군요. 이 시간까지 잠도 잘 안오고... ㅎㅎ 병역특례로 어린 나이에 회사 생활을 시작했는데... 내년이 되면 딱 회사 생활한지 10년차가 되네요. 아참 중간에 학교 간다고 2년 쉬었으니 8년차군요. ^^;;;;

되돌아보면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습니다. 뭐, 젋었으니가 그랬겠지요. ㅎㅎ 이제 제 나이도 30을 넘어 30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데... 슬슬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앞만 보고 달리기에는 너무 멀리 왔으니 방향을 잘 잡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마음같아서는 컴퓨터하고 관련없는 사업을 하면서 컴퓨터는 취미로 했으면 좋겠는데... 절대 무리겠죠? ^^;;;

추운 밤에 머리가 복잡해서 한 자 남깁니다. 에궁... 조금 있으면 출근해야겠군요. ㅎㅎ
그럼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오늘 제가 가끔 들리는 이정환닷컴 사이트에서 재미있는 글을 읽었습니다. 제목은 조선일보가 "국민연금 더 내게 해달라고 때쓰는 이유"인데요... 국민연금을 낼 수 있는 소득 상한선을 월 소득 375만원에서 더 높여 달라는 내용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상한선이 없어지는게 뭐 대수인가 생각했는데... 글을 읽다보니 부자들은 소득 상한선 제한이 없어져야 좋은 거라는 걸 알았습니다. ㅡ_ㅡa... 아무래도 더 많이 내고 노후에 더 많이 가져가려는 수작인 것 같은데.... 정말 부자들은 이런데 머리를 잘 굴리는 것 같아요. ㅠㅠ 신문사에서 이런 글을 쓰다니... 어찌될 세상인지 정말... 어휴...

서민들은 진짜 매달 국민연금이 빠져나가는 것만 해도 좀 부담인데 말이죠. ㅠㅠ 컴퓨터만 너무 붙들고 있지 말고 이런 부분도 신경을 좀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에궁...

시간나시면 한 번 정독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아아... 점점 프로젝트 마감은 다가오고... 책임의 압박은 슬슬 강해지는 이 시점에서... 어쩌다보니 버그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것도 다들 보는 앞에서 "제대로" 말이지요. ㅠㅠ 그래서 빼도 박도 못하고 제가 디버깅을 맡아서 하게 되었는데... 얼래? 생각보다 이게 간단한 문제가 아닌겁니다. ㅠㅠ

재현성은 확실한데 시간이 1시간쯤 걸려서 아무리 바쁘게 움직여도 하루에 10번 재현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디버깅에 쏟은 시간을 따지면... 지난주 금요일부터해서 꼬박 3일간(야근까지 포함)을 투자했는데요, 실제로 버그의 원인은 아주 단순한데 있었습니다. ㅠㅠ 전형적인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한 버그라고 할까요? ㅠㅠ

잠시 설명을 하자면... 블럭들을 관리하는 블럭 풀이 있는데 이 블럭 풀은 4바이트짜리 구조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A라는 필드가 있는데요, 이 필드 값은 무조건 0이라고 합의 된 상태였습니다. 아니, 합이 된듯한 상태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안그런 코드가 있었으니... ㅠㅠ

블럭 풀에서 파라미터로 넘어온 블럭과 같은 블럭을 삭제하는 코드는 위의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모든 필드가 일치하는 블럭을 찾도록 되어 있었는데요, 블럭 구조체에서 A는 블럭의 속성을 나타내지만, ID로는 사용되지 않는 필드였기 때문에 호출하는 쪽에서 A 필드의 값을 dummy로 넘겨버린거죠. ㅠㅠ

이 Dummy Data 때문에 블럭 풀에서 제거되었어야 할 블럭이 제거되지 않아서 여러 곳에 같은 블럭이 할당되어 사용되었고,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던 겁니다. ㅠㅠ 아아... 그런데 이런게 왜 내가 테스트할 때 나올까요? ㅠㅠ

문제를 해결하는 코드를 넣고 테스트를 돌린 뒤 새벽 바람을 맞으며 퇴근하는데... 어찌나 씁쓸하던지...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ㅠㅠ 이 문제가 빙산의 일각이 아니길 바라면서 한자 끄적여 봅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ㅠㅠ 
웹로그도 그렇고 코딩도 그렇고 모두 소셜이 대세인 요즘... 계속 제 머리 속을 맴도는 생각이 있습니다. 웹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 웹사이트도 좋고 소셜 게임도 멋지긴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 말입니다. ^^;;; 조금 건방진 생각일 수 있지만, 그렇게 느끼고 또 생각하는 걸 어쩌겠습니까? ㅠㅠ

물론 다들 생각이 다르시겠지만... 소셜 웹 사이트는 뭔가 반응시간이 좀 긴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소셜 게임은 반응시간은 충분히 짧지만 게임의 특성상 너무 바쁘게 돌아간다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여기서 반응시간이란 내가 뭔가 액션을 취했을 때 그에 대한 반응이 오는 시간이라는 뜻으로 사용했습니다. 웹사이트 글이라면 글에 댓글이 달리는 시간을 의미할 수 있겠고, 소셜 게임이라면 게임 내에서 어떤 행동을 취했을 때 그에 따라오는 반응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

위의 소셜 웹이나 소셜 게임을 제외하고 반응시간이 충분이 짧고 서로 재미도 있고, 그리고 여유도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하는 것이 요즘 저의 고민이었습니다. 뭔가 좀 여유가 있으면서 서로 즐겁게 공유할 수 있는 것... 바로 그 때 제 머리를 스친 것이 있었으니... 바로 "MUD" 게임이었습니다~!!

MUD(Multi-User Dungeon)는 지금 리니지나 ION 처럼 3D 게임 캐릭터로 게임을 하는 MMORPG의 원조격으로, 텍스트로 뿌려지는 메시지로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마치 소설책을 읽는 듯한 느낌도 들고 그래서 그런지 게임 자체보다는 사람들 간의 대화나 어떤 유대에 보다 중점을 두었습니다. 물론 이 당시에도 랩업을 위해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는 분들이 계셨지만, 적어도 지금 MMORPG처럼 대화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ㅠㅠ

<대표적인 텍스트 머드 - 단군의 땅>
 
검색을 하다보니 아직까지 운영중인 MUD가 있어서 접속도 해보고, 이것 저것 둘러보니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MUD를 여러사람과 같이 만들어가면서 기능도 추가하고 컨텐츠도 추가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틀이 짜여져 있는 것이 아닌, MUD를 즐기면서 그 안에서 새로운 컨텐츠를 계속 추가해나갈 수 있는 그런 것 말이지요 ^^;;;;

좀 막연한 생각이지만, 일단 생각이 든 김에 기본 틀이라도 만들어 놓는게 좋을 것 같아서 루비(Ruby) 언어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예전부터 MUD를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막무가내로 시작했는데... 얼마나 완성도 있게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

일단 기본 스토리는 주인공이 여러 적을 쓰러뜨려 칼을 모은 뒤 7개가 모이면 소드 마스터 칭호를 받는 그런 흔한 주제로... 쿨럭..;;;; 할까 생각중입니다. ^^;;;; 뭐, 사실 기본 틀만 완성되면 그 안의 컨텐츠는 텍스트 파일을 바꾸는 것 수준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대충 정했는데...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군요. 쿨럭..;;;

새로운 언어도 배울 겸, 목표했던 프로그램도 만들어볼 겸... 개인적으로 괜찮은 일인 것 같네요. ;)
진행이 어느정도 되면 MINT64 OS처럼 한번 공개하겠습니다. ^^;;;

그럼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ps) MUD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http://ko.wikipedia.org/wiki/MUD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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